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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스레터 4호] 변화하는 마이스 산업 마케팅 -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 2021-10-26 16:19:54
  • 담당자 : 관리자
  • 조회수 : 2292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행사 형태로 변경하려는 시도 크게 증가”
경기관광공사 "온라인 행사 개최, 온라인 박람회 참가, SNS 및 뉴스레터 마케팅 추진 등 다방면 온라인 마케팅 통한 경기 MICE 홍보"

 
 


코로나 19가 세상에 등장한 이후 1년 9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전세계의 라이프스타일이 디지털로 급격하게 전환되는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대면 집합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비즈니스인 ‘마이스(MICE)’ 산업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현재 마이스 산업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기존 마이스 행사가 오프라인 중심의 집단 대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행사 형태로 변경하려는 시도가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마이스 업계 역시 새로운 형태의 고객 경험 전략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새로운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이런 마이스 산업의 변화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이 적극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경기관광공사도 다양한 방식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해외 마케팅인 ‘경기 온라인 트래블마트(Travel Mart)’개최를 통해 해외 관광 판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온라인 트래블마트에서는 해외 13개국 대상 B2B 온라인 상담회와 B2C 온라인 생방송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6월에는 온라인 설명회 "온택트데이(On'tact Day)를 개최했는데요. 경기 마이스 언박싱 영상, 경기 대표 마이스 시설 소개 브이로그 등 재밌고 유익한 방법으로 경기 마이스를 홍보했으며, 실시간 댓글 소통을 통해 참가자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습니다.

올해 경기관광공사는 온라인 박람회 참가를 통한 마케팅도 추진해왔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IT&CM CHINA 2021(6월 22일~24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 한국관광국제박람회(6월 29일~7월 13일), IT&CMA 2021 온라인 박람회, 그리고 가장 최근 ITB Asia 2021(10.25~29)까지 적극적인 온라인 박람회 참여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경기 마이스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관광공사는 SNS 및 뉴스레터를 활용한 경기 마이스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속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중입니다.

마이스 업계의 온라인 마케팅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한국관광공사는 10대, 20대를 겨냥한 모바일 기반의 3D 아바타 생성 앱 제페토(ZEPETO)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제페토는 얼굴 인식과 증강현실(AR), 3D 기술을 활용해 방문자가 자신의 개성을 담은 아바타를 생성하고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형태로 소셜 활동을 즐기는 앱입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외국인들은 제페토라는 가상공간에 마련된 다양한 한국의 명소들을 감상하며 사진 촬영을 하며 놀 수 있습니다. 이런 가상공간 체험은 방문자가 다양한 형태로 편집해 자신의 개인 SNS에 올리고 팔로워를 통해 공유됩니다.

인천관광공사 또한 전 세계 6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 중인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 속에 인천의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인천을 가상 체계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인천 크래프트’를 공개한 것입니다.

온라인 마케팅으로 방향 전환된 마이스 업계의 변화에는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온라인 전시회는 물리적인 경계가 없기 때문에 전세계 어디에 있든 접속을 하면 바로 특정 산업군의 생산품이나 기업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간 제약이 없어 상시적으로 콘텐츠를 원할 때마다 열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온라인 박람회는 산업군의 실물 생산품이나 기자재, 공간과 인력 등이 필요하지 않아 참가자와 방문객의 지출이 줄어든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공통된 기준이나 포맷이 없는 급격한 플랫폼의 전환은 참가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측면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박람회의 장점 중 하나인 우연성,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생산품이나 콘셉트를 우연히 발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에서 맛볼 수 있는 매력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정해진 틀 안에서 검색하고 사전에 생각하고 있던 생산품이나 기술만 볼 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만져보고 교감하는 경험이 줄어드는 만큼 화면으로만 생산품에 대한 정보나 기술 정보를 보기 때문에 매체에 대해 차갑다고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직접적인 상호작용과 비교해 부족한 생산품에 대한 신뢰도, 만족도, 교류와 기술 및 장비 등의 문제가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앞으로 MICE 산업이 만나게 될 핵심 소비 세대의 주축은 MZ세대, 어려서부터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을 통해 본인의 아바타를 자유자재로 만들며 살아온 세대입니다. 이들은 굳이 만나서 며칠을 함께 보내며 사회적 관계를 만드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굳이 만날 필요가 없다면 편하게 온라인 세상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기술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하는 디지털 기반의 사회적 관계 구축을 편하게 여길 가능성이 높은 세대입니다. 동시에 MZ세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본인의 배경에 맞는 정보들을 큐레이션 해주는 친절한 서비스들에 익숙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 일어난 새로운 경험의 축적과 새로운 세대의 출현으로 코로나 19가 끝나더라도 마이스 산업의 모든 부분이 다 오프라인으로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라인이 대신해주지 못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해주는 마이스 행사와 온라인을 통해 편리함과 생생한 경험을 전달해주려는 마이스 행사가 서로 공존하며 만들어 나갈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미래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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