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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스레터 2호] ESG 가치창출시대, 친환경으로 거듭나는 마이스 산업

  • 2021-08-11 09:46:24
  • 담당자 : 관리자
  • 조회수 : 4198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자…ESG 경영을 요구하는 분위기 확산”
수원컨벤션센터, “10월 진행하는 진행하는 ‘제4차 아시아ㆍ태평양 환경장관 포럼’…친환경적으로 행사운영 계획”
 

환경재단은 매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생존 위기 정도를 ‘하루의 시간’으로 표기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오후 9시 56분’으로 위험한 상황이라 경고합니다.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자 세대를 막론하고 자발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와 더불어서 기업에도 ESG 경영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 경영(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등 비재무적 요소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기업이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주로 관심을 가졌다면 ESG는 기업이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에도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소비 주체들은 질과 가격외에도 소비의 의미와 브랜드의 진정성까지 따지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기업 경영 키워드로 떠오른 ESG는 마이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ESG가 기업의 생존 문제로 부상한만큼 마이스에서도 친환경은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호텔, 컨벤션 센터 등 관련 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 행사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전시 부스를 사용해 인쇄물과 현수막의 디지털 대체 등을 통해 친환경 요소를 늘려나가려는 시도가 늘어날 것입니다.

마이스의 특성상 친환경적인 사업과 대척점에 있는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요소들조차 친환경적으로 개선하려는 시도는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제 마이스 산업에서의 친환경적 시도가 주류 트렌드 중 하나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이스 산업과 친환경을 접목한 예를 살펴 보자면 ‘2019 에코페스트 인 서울’에서의 사례가 있습니다. 

‘2019 에코페스트 인 서울‘에서 현수막과 배너는 최소 수량 제작을 목표로 제작되었습니다. 행사를 마친 후에도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메쉬, 골판지, 타이벡 소재를 활용하였습니다. 타이벡 소재 현수막은 이후 돗자리로 제작되어 재활용되었으며, 수거된 제작물은 빠짐없이 새롭게 재활용되었습니다.

또한 이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다회용기 지참을 공지하였습니다. 현장에서도 컵, 도시락통, 쟁반, 수저등의 대여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페스티벌에서 제품을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에코백 기증과 종이가방을 이용해 포장해갈 수 있도록 자율포장대를 따로 마련해 일회용 포장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발생한 쓰레기 양을 공개했는데 총 69kg의 쓰레기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참가자 1인당 14g의 쓰레기를 배출한 결과입니다. 타 행사와 비교했을 때 70% 정도 축소된 양의 쓰레기입니다. 

2021년 4월 열린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에서는 'ESG와 MICE 산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되기도 했는데요.

2021년 10월 5~8일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제4차 아시아ㆍ태평양 환경장관 포럼’에서는 제로페이퍼, 일회용품 없는 회의, 친환경차량 주차 우대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행사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유니크베뉴 선정 시에 '지속가능성‘을 평가항목에 넣어 친환경적 MICE산업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경기 MICE 산업과 ESG가 만나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많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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